TSMC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31억4200만대만달러(약 27조5400억원), 영업이익 3103억2400만대만달러(약 13조9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50.6%로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40% 후반대를 초과 달성했다.
TSMC는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81.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 18.4% 상승했다
TSMC는 3분기 전체 웨이퍼 매출 중 5나노 공정 출하량은 28%, 7나노 공정 출하량은 26%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첨단 공정으로 여겨지는 7나노 이하 웨이퍼 공정 매출이 전체 매출 중 54%를 차지했다.
웬델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사업은 업계 최고 5나노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뒷받침했다”며 “4분기에는 시장 수요 약화와 고객사 재고 소진 움직임이 5나노 공정 확대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4분기 매출은 최소 199억달러(약 28조5100억원)에서 최대 207억달러(약 29조6600억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5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