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온 아빠들’ 세 살 동갑내기들의 미묘한 신경전

사진=‘물 건너온 아빠들’
사진=‘물 건너온 아빠들’

‘물 건너온 아빠들’ 러블리 동갑내기 라일라와 다나가 때아닌 인형 쟁탈전(?)을 벌인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아공 아빠 앤디와 인도 아빠 투물의 공동 육아 일상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라일라는 생애 첫 동갑내기 친구 다나와 손을 꼭 잡은 채 걷고 눈만 마주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 아빠들을 미소 짓게 했다. 랜선 이모삼촌들 또한 “사랑스러운 투샷”, “둘이 있으니까 재미도 두 배” 등 라일라, 다나의 우정을 응원했다.

화기애애했던 라일라와 다나는 함께 인형 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쟁탈전을 벌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다나가 인형을 집어들자, 라일라는 “내 거야!”라고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장윤정은 “우리가 더 긴장된다”라고 반응했다는 전언이다.

3살 동갑내기들의 미묘한 신경전은 이를 지켜보는 육아 반상회 멤버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아빠들이 ‘정답’이 없는 육아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16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