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기업, 라오스 진출 발판 마련

광주테크노파크 등, '제1회 코리아-라오스 에너지 위크' 성황리 개최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선민)은 지난 4~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혁신생태계 오픈랩 조성사업 일환으로 '제1회 코리아-라오스 에너지 위크(KOREA-LAOS Energy Wee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전력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공동 주관으로 라오스 산업부 장관과 에너지광산부차관, 라오스 국영 전력청(EDL) 부사장, 신성순 전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해 양국 협력과 상생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를 가졌다.

광주테크노파크 등은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양국 협력과 상생발전 전략을 위합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테크노파크 등은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양국 협력과 상생발전 전략을 위합 협약을 체결했다.

이엘티(대표 양희원), 그리다에너지(대표 전석), 원광전력(대표 전연수), TY파우들러(대표 설세혁), 유에너지(대표 최태원), 씨엔에이에너지(대표 한병헌), 삼성EVC(대표 최성용) 총 7개 에너지신산업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기 위한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라오스 현지 관급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EDL을 비롯해 EDL-GEN 솔라, ASEAN 그룹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교류했다. 향후 수출 및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1회 코리아-라오스 에너지 위크 개막식.
제1회 코리아-라오스 에너지 위크 개막식.
제1회 코리아-라오스 에너지 위크 수출상담회 모습.
제1회 코리아-라오스 에너지 위크 수출상담회 모습.

이번 행사 주관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양국 정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EDL과 회의록(MOM)을 작성했으며 한-라오스 산업문화협회, EDL-GEN 솔라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선민 원장은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인 라오스는 민간시장 활성화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국내 에너지신산업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해외 시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축된 양국 정부기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