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을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을 설립하고 사업단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이 투입돼 핵심 기술개발 및 검증, 표준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별도 법인 형태 사업단을 설립할 예정이며 사업단 총괄 관리 및 운영 등을 위한 사업단장을 함께 선정한다. 사업단장은 과제 기획, 선정, 평가 등 사업관리, 표준설계 관리, 인허가 대응, 수출·사업화 기반마련 등 업무를 포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사업단장은 서면 및 발표 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통해 내달 중 선정될 예정이며, 평가과정에서는 △전문성 및 역량 △비전 및 리더십 △사업추진 계획 △사업단 운영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1단계 서면 평가를 통해 예비후보(3배수)를 선정한 뒤 최종후보(2배수)를 선정, 내달 말 사업을 주관하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종적으로 이를 승인해 사업단장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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