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달 중 관저 입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달 중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다.

대통령실은 10월 중 윤 대통령 부부 관저 입주를 목표로 이삿짐을 옮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는 기존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로운 대통령 관저로 리모델링해 입주하기로 했었다. 관저는 7월께 공사가 마무리됐으나 경호·보안 시설 보강을 위해 후속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저는) 어느 정도 안전장치가 다 된 것 같다.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고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면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 시간이 편도 10분에서 절반 수준인 5분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한편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도 인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공관을 새 공관으로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