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금융권 대표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 'FISCON 2022'을 다음 달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FISCON 2022은 '디지털화·빅블러시대, 금융보안 전략과 대응'을 주제로 금융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따른 디지털 혁신 시대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보안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일 금융 ISAC(정보공유·분석센터)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사이버 보안 공조 강화를 위해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각국 사이버 위협 동향 등을 공유하는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과 감독 방향'에 대해 김용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장이 기조강연한다.
세미나는 금융보안 전략·기술·대응 분야의 3개 트랙에서 총 18개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금융분야 클라우드·망분리 규제개선,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시 고려해야 할 국외 컴플라이언스, 디지털자산 대상 사이버 위협, 디지털 신원인증 도입과 금융권 활용동향, 2023년 디지털금융과 사이버보안 이슈 전망 등을 다룬다.
비공개 세션에서는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금융권 주요회사 보안담당자 대상으로 금융권 ISMS-P 인증 동향 등 금융보안 현안과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후원으로 국내 주요 정보보호 기업의 다양한 금융보안 관련 서비스 전시도 이뤄진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디지털 첨단 기술 발전과 사회환경 변화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사라지고 디지털화되는 빅블러시대에 정보보안은 핵심 요소일 수 밖에 없다”며 “국내 처음으로 실시할 한·미·일 금융ISAC 전문기관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력관계 논의로 국제 사이버 안보 공조 초석을 마련하고 향후 금융보안 국제 콘퍼런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금융보안과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누구나 금융보안원 홈페이지(www.fsec.or.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