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윤석구)은 산·학·연·병·관 등 수많은 단체와 인재가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 결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지역 연구개발(R&D) 전담 기관으로서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지원 △지역 과학기술정책 기획·발굴 △지역 R&D 사업 조사·분석 △지역 R&D 사업 평가·관리 △대학 혁신역량 강화(기획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개 지자체 연구개발지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지정 공모 사업을 통해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최근 스타트업 발굴·투자·육성 전문기업 엑센트리벤처스 입주를 시작으로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 리모델링 예산도 확보해 스타트업 및 지역 과학기술 기반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지역 시책에 부합하는 창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 R&D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R&D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윤석구 원장은 “중앙부처 및 광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계기관을 융합시킬 수 있는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 R&D 거점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