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대전(DTon)'이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대한민국 최초 산업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은 전통 기계산업에 미래에너지기술과 정보기술(IT) 품목을 더했다. 이번 전시회 슬로건은 '미래기술과의 만남'으로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대전은 △디지털 제조장비·공작기계관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로보틱스관 △정밀측정기술관 △미래에너지기술·스마트플랜트관 △IT 기술관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관을 꾸렸다. 352개 기업이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장을 방문할 수 없는 국내외 바이어를 위해 온라인 전시관인 'K-Machine 메타버스 전시관'도 동시에 운영한다.
전시 기간에는 기계류·플랜트기자재 해외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혁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Insight Connect 2022 × DTon'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시상식도 개최됐다. 정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기술 확보에 전념해온 기계산업계 사기 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과 유공기업 14개사에 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유기덕 덕일산업 대표가 수상했다. 차량용 의자 위치 조절장치를 국산화해 품질을 향상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서보 감속기와 롤러캠기어 국산화 제품을 개발한 한형수 한즈모트롤 대표가 수상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