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탑, 전장용 PCB 수요에 올해 흑자전환 전망

블루탑, 전장용 PCB 수요에 올해 흑자전환 전망

블루탑이 올해 흑자로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블루탑은 올해 흑자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글로벌 완성차 수요에 대응해 전장용 인쇄회로기판(PCB)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봉 블루탑 대표는 “현대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국내외 완성차 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라 전기차용 PCB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 초부터 자동차 업체 수요에 대응해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루탑은 또 흑자 전환을 위해 전기차 중심으로 생산 체제를 재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관투자가 수성자산운용으로부터 20억원 투자를 받아 생산 라인과 인력을 보강했다”며 “현대차 아이오닉6를 비롯해 순수 전기차 PCB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루탑은 현재 PCB 제품을 현대모비스, 에스엘, 모베이스전자 등 자동차 부품 1차 협력사에 공급한다. 이 제품은 현대차, 기아, 포드, GM 등 글로벌 완성차 전기차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에 통신용 PCB 제품을 주력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성장세에 발맞춰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