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티에스젠(대표 김용태)은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을 확인, 의도된 용도에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지를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 보증 체계다.
티에스젠은 이번 GMP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피부 의료기기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17년 설립후 중동과 아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이 회사는 최근 원격 서비스 기반 755㎚, 1064㎚ 듀얼 파장대 레이저 기기를 개발 주목받고 있다.
또 최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라이트젠'은 고출력 레이저로 멜라닌 흡수도가 높아 제모 효과에 탁월한 제품이며, 혈관 및 색소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순수 국산 부품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국내외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갖추어야 하는 필수 레이저 장비 중 하나다.
국내 최초 사각형 빔을 구현, 중복 시술 예방을 통해 시술 시간을 줄이고 시술 부작용을 개선했다. 국내외 원격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모품 교체 시기 알림, 시술 로그 관리 등 고차원의 AS가 가능하다. 레이저 차별 기술에 대한 특허 8건 출원, 5건 등록을 완료했으며, 기술 방어를 위한 해외 PCT 출원도 진행중이다.
김용태 대표는 “3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고출력 레이저 미용의료기기를 개발했고, 향후 의료기기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입대체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5년에 걸쳐 470억원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에스젠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 C-Lab 액셀러레이팅 8기를 졸업한 후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에 참여한 대구 기반 성장 스타트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