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28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삼익홀)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연계해 기업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레드플러스(REDD+)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정부 부처 합동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전략이 발표되고, 국제감축사업 지침(안)이 마련되는 등에 따라 기업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림 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기업의 참여 방법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를 통해 민간분야 REDD+ 참여 활성화 방안(한국 레드플러스협회), 산림청 REDD+ 정책 방향(산림청), 해외산림투자 기업지원방안(산림청), 기업 REDD+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전망(SK, 롯데, 유한킴벌리, 우리금융지주)이 발표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탄소중립 이행과 ESG 전략을 검토 중인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함은 물론, 한국레드플러스협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부터 기업지원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올해 산림청 지원을 받아 REDD+ 타당성을 조사한 기업의 내년도 참여 전망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으로,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가장 비용 효과적인 REDD+에 주목하고 있다”며 “간담회가 기업 ESG와 연계한 자발적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