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기 위한 최신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2 'AIoT(지능형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 최신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서 ETRI는 최근 글로벌 화두가 되는 ESG 관련 IoT 핵심기술 및 솔루션 16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2개 등 총 18개 기술을 소개한다.
ETRI는 ESG-IoT를 주제로 △탄소 △에너지 △x+안전 △질병 등 4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분야로 나눠 일반에 선뵌다.
먼저 탄소 분야는 중소 제조공장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표준 기반 보급형 공장 에너지 관리 기술과 공정 에너지 관리 기술,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 등을 공개한다.
에너지 분야는 주택 간 잉여전력 거래·공유 서비스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형 에너지 복합센서 기술, 주택 에너지 사용량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등을 보여준다.
χ+안전 분야는 차세대 사회 안전 영상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 디지털 트윈 실감형 재난관리 기술, AIoT 기반 안전관리 기술, IoT 네트워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질병 분야에서는 축산 농가용 통합 자율 운영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 밀폐공간 내 감염병 위험 지능 감시 기술 등을 전시한다. 미래 IoT 인프라 분야에서는 고신뢰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과 데이터 공유 기술을 선보인다.
김형준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 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다. 첨단 ICT와 융합된 IoT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IoT 기술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는 첨단 지능화 기술로 도시, 교통, 복지, 의료, 에너지, 환경, 국방, 안전, 제조 등 각종 사회·산업·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는 조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AIoT가 응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연결형에서 지능형, 자율형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의 동향을 관련자에게 공개 및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IoT 기술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