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 전역을 3차원으로 구현한 에스맵(S-MAP) 기반 드론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19일 드론 공간정보 활성화를 위해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클로버스튜디오와 드론 자율 비행을 위한 5G, LTE 네트워크 품질의 전파 지도를 구현한 뒤 '3차원 공간정보'와 '비행에 방해되는 장애물 정보'를 포함한 새로운 개념의 S-MAP 기반 3차원 드론길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드론 비행에 2차원 지도가 활용되고 있으나 지형 높이와 건물, 전신주, 고압선 등 장애물 정보가 없어 드론을 안전하게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서울시는 드론 공간정보 신산업 활성화와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드론 공간정보 최신성 확보, 운영지원체계(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드론 공간정보 최신성 확보를 통해 교량, 육교 등 항공사진으로 어려웠던 주요 변화지역의 실감형 공간정보 구축과 한강 및 수변 지역 일대의 보행 공간 시설물, 편의시설 등 보행자 수준의 실감형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혜경 디지털정책관은 “3차원 기반 드론 모니터링체계 구축은 드론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라며 “교통, 재난안전, 보행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 실현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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