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남궁 각자대표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되는대로 이번 사건에 대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남궁 대표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당분간 재난대책소위원회를 맡아 재방방지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