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조합, '2022 라스베가스 파스너전시회' 한국관 3년만 수출 상담 성과 기대

한국관 전경
한국관 전경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은 국내 파스너산업의 강소기업들과 함께 '2022 라스베가스 국제파스너전시회(IFE 2022)'에 한국관으로 3년 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17~19일 3일간 국내 우수 파스너 중소기업 1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국내 파스너제품 수출 건을 놓고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관은 10개사 11부스로 구성했다. 참가 기업들은 우수 기술력이 돋보이는 파스너 제품들을 통해 신규고객 창출은 물론 기존고객과의 관계 개선에도 힘쓰며 현지 바이어와 실효성 있는 상담을 이어나갔다.

한국관은 대진볼트공업, 삼진정공, 서울에프엔디, 세인아이엔디, 신진화스너공업, 썬테크, 와이제이, 프론텍, 한산스크류, 한성볼트 등 국내 우수 파스너 강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자동차용·건설용·산업용·에너지용·전자제품용 볼트, 너트, 와셔 및 냉·열간단조품, 공구 등 각사의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까지 이어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한국 제품에 눈을 돌리는 현지 바이어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조합과 미국 파스너산업단체인 NFDA(유통사업연합회) 대표단간 산업협력회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논의하고 향후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간 파스너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기로 협의했다.

정한성 조합 이사장은 “최근 대외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하여 현장에서 뛰는 중소기업 관계자를 격려하는 자리”라면서 “미국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자로 한국을 눈여겨보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강소기업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전시 참가와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IFE는 북미 최대의 B2B 파스너 전문전시회이다. 198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일반 파스너, 특수 파스너, 정밀 성형 부품, 파스너 기계 및 공구, 파스너 기술 및 서비스 등 세계 각국의 모든 파스너 분야의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자리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