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원자력발전 수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방안을 업계와 함께 논의했다. 산업부는 원전 기자재 기업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인증과 무역금융, 마케팅 지원을 확대한다. 오는 12월 해외 원전 기자재 기업과 일대일 상담회도 개최한다.
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원전 기업을 위한 수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와 간담회는 원전기업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노형뿐만 아니라 원전 기자재, 운영보수 등으로 수출 분야를 다변화할 목적으로 열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수출 지원기관은 수출 신용보증, 해외인증 획득,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수은과 무보는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무역금융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KOTRA는 원전 기자재 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애로해소를 위해 신설된 원전 글로벌파트너링, 원전 기자재 수출 기업 해외 지사화 등 주요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수출바우처를 활용하여 해외인증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 이어 열린 '원전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원전 기자재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하였고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원전 기자재 기업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면서 “올해 12월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해외 원전 기업 30개사를 초청해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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