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서울 남산도서관 옥외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롯데홈쇼핑이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환경공단과 체결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시범사업으로 기획됐다. 6.1 지방 선거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의 친환경적인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ESG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상호 협력하는 취지다. 협약 내용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남산도서관 100주년을 맞아 옥외공간에 친환경 독서공간 '남산하늘뜰'을 조성했다.
폐현수막 2540장, 폐의류 2만2860벌을 업사이클링 섬유패널 4.25톤으로 가공해 조형물, 벤치, 평상, 의자 등을 제작했다. 완공까지 6개월간 기간이 소요됐으며 향후 '남산하늘뜰'을 시민들의 휴식과 독서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활용, 남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윤재삼 서울특별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구자희 서울특별시 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김양주 남산도서관장, 황규홍 구세군 한국군국 업무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버려지는 현수막과 옷이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 사업 일환으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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