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대담건설 등과 (가칭) 지스트 복지클럽 건축 4자 협약 체결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발전기금 모금을 통해 건립을 추진중인 '(가칭)지스트 복지클럽' 신축에 기부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스트는 19일 오후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지스트-KBI하남-대담건설-더나인건축사사무소' 등 4자간 (가칭)지스트 복지클럽을 위한 기부협약을 체결했따. 협약식에는 김기선 총장과 전창덕 지스트 연구원장, 고정주 지스트 발전재단 이사장, 이명환 대담건설 전무이사, 구자홍 더나인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일 오후 지스트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지스트-KBI하남-대담건설-더나인건축사사무소가 (가칭)지스트 복지클럽을 위한 4자간 기부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환 대담건설 전무이사, 고정주 지스트 발전재단 이사장, 김기선 지스트 총장, 구자홍 더나인건축사사무소 대표.
19일 오후 지스트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지스트-KBI하남-대담건설-더나인건축사사무소가 (가칭)지스트 복지클럽을 위한 4자간 기부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환 대담건설 전무이사, 고정주 지스트 발전재단 이사장, 김기선 지스트 총장, 구자홍 더나인건축사사무소 대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스트가 학교 내 건축부지를 제공하고 △더나인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를 통해 재능 기부에 나서며 △대담건설은 고정주 이사장(KBI하남·스카이장례식장 회장)의 추천으로 복지클럽 건축 시공사로 참여한다.

앞서 지난 9월 고정주 이사장은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발전기금은 지스트 복지클럽 건축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가칭)지스트 복지클럽은 지스트의 발전을 염원하는 개인의 기부를 통해 건축될 지스트 최초의 건물이다. 세미나, 포럼, 연회, 휴게공간 및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고정주 이사장은 “지스트 복지클럽이 지스트 내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되어 다양한 융합기술과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지역의 과학기술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선 총장은 “지스트 내에 소통의 장을 실현할 수 있는 지스트 복지클럽을 위해 여러 기업에서 한마음으로 기부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복지클럽이 지역을 대표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에 힘입어 지스트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