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중고나라 플랫폼 내 등록되는 스마트폰 상품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 12와 13의 모든 세부 모델의 경우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중고 거래 가격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2022년 1월부터 2022년 10월 중순까지 애플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아이폰 12 256G (미니, 일반, 프로, 프로맥스)와 아이폰 13 256G (미니, 일반, 프로, 프로맥스) 8종에 대한 중고나라 플랫폼 내 거래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폰 13 모델의 경우 최대 출시가 대비 90%의 중고거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폰 14 출시 가격 공개 이후에는 오히려 시세가 상승하는 결과도 있었다. 중고나라는 과거 애플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의 중고거래 시세를 분석하며 출시 후 1년 동안은 출시 가격의 70%를 유지하고 출시 2년 이후에는 30% 이하 수준으로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나 이번 아이폰 12와 13의 중고거래 가격 방어는 기존 아이폰 대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 14의 출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아이폰 13의 역선호 현상이 발생하며 중고거래 가격이 하락 없이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이폰 14의 출시 가격으로 당분간 아이폰 12와 13의 중고거래 시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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