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라장터 모바일 서비스 구축 시안](https://img.etnews.com/photonews/2210/1585015_20221021130855_812_0001.jpg)
에어뉴(대표 한정호)는 조달청이 2024년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모바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대국민 서비스 배달 플랫폼 '휘파람'의 개발·운영 역량과 경험이 많다는 평가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에어뉴는 지난해 5월 민관협력 배달앱 '휘파람'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회원 수 약 11만명을 달성하며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전과 세종 및 공주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2002년 개통돼 노후화된 나라장터 시스템을 디지털 신기술로 전면 재구축하고 26개 공공기관 자체 조달시스템을 통합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구축사업, 별도 발주되는 분리발주대상 소프트웨어와 프로젝트관리조직(PMO), 감리비 등을 고려하면 총사업비가 1000억원에 달한다.
조달청은 사업을 통해 나라장터 시스템을 사용자 지향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모든 조달 프로세스를 비대면·디지털화한다.
직관적이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기반으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일부 업체 심사 등 그동안 수기로 처리했던 절차도 온라인 처리로 전환한다.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지능형 입찰 정보 분석, 지능형 상담, 계약위험 분석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각 기관의 자체 전자조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나라장터로 통합해 전자조달 창구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정호 에어뉴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차세대 나라장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대전·충청지역 소프트웨어 사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SK C&C 컨소시엄을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하고 2021년 6월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뉴는 SK C&C 컨소시엄과 지난 9월 차세대 나라장터 모바일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