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현장 주인공인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피트럭 행사가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1일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와 빛그린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 행복트럭'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국민 제안을 통해 선정된 국민참여예산사업으로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단공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6개 산업단지 현장에 커피트럭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행복트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분의 행복한 웃음이 산업단지의 희망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출근길과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해 산업단지 주요 현장과 입주기업, 소방서 등 지원기관을 찾아 진행된다. 21일 아침 광주첨단산업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활동의 일환으로 산단공 직원들이 키운 식물나눔을 진행했다.
점심에는 빛그린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입주기업인 한일카본이 기부한 다과와 함께 커피음료를 제공했다. 산업단지 근로자가 참여하는 설문과 사연 이벤트도 진행해 선정될 경우 소속 기업에 추가로 커피트럭을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트럭 전문기업인 푸드트래블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음료 제공 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한편, 산단공 직원들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환경정비 활동도 진행했다.
산단공은 공단 주요 사업과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한편, 산업단지 안전문화 확산, ESG 실천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준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갖고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