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특구기업 & 대상 협업이음'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다음달 11일까지 농식품기업인 대상과 함께 '특구기업 & 대상 협업이음'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업이음 프로그램은 혁신기술,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를 가진 특구기업과 대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협업을 연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나갈 성장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협업 수요분야를 세분화해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실질적인 협력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업이음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협업이음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모집분야는 대상의 신사업발굴과 기존제품·공정 혁신과 관련된 분야로 맞춤형 영양·식단 큐레이션, 조리편의성 강화 기술, 직화조리, 장류·대체식품의 풍미향상 기술 등이 주요 협업수요이다.

대상과 협업을 원하는 특구기업은 제시된 수요분야와 관련된 기술, 솔루션, 사업화 아이디어, 비즈니스 모델, 제품·서비스 등 전반적인 사업영역을 포괄해 협업제안이 가능하다.

특구재단과 대상은 접수서류 검토를 통해 비즈니스 밋업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선별하고, 후속 제안내용 발표(PT) 및 기업별 상담 심사를 통해 협업가능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대상과 양해각서(MOU) 체결, 사전기획비 지원, 대상 보유 보유 시험·검증 인프라 장비 활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기업간 후속논의를 통해 공동연구개발, 투자, 기술제휴 등 다양한 협업방안을 추진한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 티몬 등 여러 대·중견기업과 특구기업 간 협력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특구기업이 함께 참여해 우수 협력 파트너를 만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