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 전문기관으로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비전은 '지역디지털 플랫폼 중심, KLID'다. 지역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원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최고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비전 달성을 위해 지역 디지털 정책 선도, 고객 니즈의 완벽한 구현, 신기술 기반 정보보호 실현, 경영혁신 및 행복한 직장 조성을 4대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개발원은 올해 기관 설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새로운 비전 및 목표 수립에 돌입했다.
먼저 신정부 국정목표·과제 검토 및 개발원 중점과제 발굴에 나섰고, 행정안전부와 선임 이사 및 외부 전문가 자문 등 기관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9월부터 개발원 중장기 경영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임직원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심의를 거쳐 새로운 비전을 완성했다.
이재영 개발원 원장은 “개발원의 지난 25년은 지역디지털1.0시대로 공통업무 시스템 구축과 지방행정데이터 통합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 25년은 지역디지털2.0시대로 지역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원이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전 임직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한 만큼 다양한 디지털 혁신 사례를 확산하고, 기관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