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지난 19일 기관설립 9주년을 맞아 인권존중 기관경영을 다짐하고 실천을 위한 윤리·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전태호 관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근로자대표를 포함한 4인의 내부위원과 관련 전문가인 나주몽 전남대학교 교수, 김태수 제일인사노무법인 노무사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에서는 과학관의 올해 윤리·인권경영 이행계획을 보고하고 '실천-화합-지속하는 일상 속 인권존중 문화정착'을 비전으로 인권존중 생활화, 유기적 조직화합, 지속가능 인권경영을 3대 핵심지표로 설정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인권존중 생태계 조성 △국민이 공감하는 인권경영 △생활 속에 스며든 인권문화 정착 및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올해는 대외적으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되고,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이 제정되는 등 기관의 공정성과 공직윤리가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과학관은 책임·윤리경영을 강화하고, 국민의 더 나은 미래 삶을 위해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상호존중 화합하는 인권친화적 기관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 2018년 국립광주과학관 인권경영 헌장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인권경영 의지를 다지는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실천을 위해 노력해왔다. 윤리·인권경영 강화와 반부패 정착 등 독립업무 강화를 위해 감사팀을 신설하고, 대내외적으로 윤리·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지난 2019년에 이어 2021년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매우 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