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게이밍 무선헤드셋 '퀀텀 910' 국내 출시

JBL 퀀텀910 무선 헤드셋 (자료 JBL 영국 홈페이지)
JBL 퀀텀910 무선 헤드셋 (자료 JBL 영국 홈페이지)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게이밍 라인업 '퀀텀' 시리즈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지난달 전작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내놓는 무선헤드셋 신제품이다.

JBL은 최근 게이밍 무선헤드셋 '퀀텀 910'의 전파 인증을 받았다. 제품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2022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에는 9월 말 출시됐다. 국내에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출시가 유력하다.

JBL은 지난달 2022년형 라인업을 공개하며 '퀀텀 810' 무선 게이밍 헤드셋과 프리미엄 USB 마이크 '스트림'을 출시했다.

퀀텀 910은 JBL 퀀텀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로 3D 360도 오디오 공간을 제공한다. 작은 소리도 방향에 따라 포착해 게임 환경에서 적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USB-C타입과 USB 타입A 어댑터 지원으로 사용자 연결성을 높였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에코 및 소음억제 기능, 음소거 붐 마이크를 탑재, 깨끗한 음질을 제공해 게임 집중도를 높이면서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전작대비 업그레이드 된 2.4㎓ 저지연 무선연결과 5.2 블루투스 무선연결로 지연과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프리미엄 가죽 소재 메모리폼 이어 쿠션과 헤드밴드로 장시간 플레이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PC뿐 아니라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된다.

JBL은 2020년 프리미엄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스피커, 마이크, 무선이어폰 등 JBL 퀀텀 서라운드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이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성장하며 게이밍 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 주변기기 시장도 함께 커지는 가운데 잇따라 신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국내외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는 게임헤드셋 시장 규모가 2021년부터 연평균 7.51% 성장하며 2026년 11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0월 한 달간 삼성닷컴에서 JBL 퀀텀 2022년형 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