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연이 조용필·아이유·방탄소년단에 이어 대중음악 전문 박물관에 이름을 올리며, 트로트와 국악을 연결하는 '트로트신예'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24일 톱스타엔터테인먼트는 공식채널을 통해 김태연이 한국대중음악박물관(경북 경주시 소재)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한제국 시대부터 현재까지 국내 대중음악의 주류를 이루는 사적 자료들을 전시한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박물관이다.
이 곳에는 조용필, 인순이, 신승훈, 김광석, 서태지와 아이들, 이효리, 아이유, 방탄소년단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전시돼있다.
김태연은 트로트와 국악을 잇는 차세대 인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전시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장은 “김태연 양의 경우 몇 해 전부터 다시 국민 장르로 떠오른 한국 대중음악의 대표 장르인 트로트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 전공인 국악을 대중음악에 뿌리와 연결하는 독보적인 아티스트인 만큼 전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등재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태연은 지난달 싱글 앨범 ‘힘내세요!’를 발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