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빅아이(대표 장병호)는 자사 AI 솔루션 통합 플랫폼이자 마케팅 브랜드 '더어웨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더어웨이 플랫폼에 AI 솔루션 공급과 컨설팅 환경을 통합하고 상용 솔루션은 물론 개발 예정 솔루션까지 더어웨이를 브랜드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먼저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 'AI 공조시스템(HVAC) 제어 솔루션' 등 상용 솔루션을 더어웨이 브랜드로 통합·소개하고 공급한다.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기업이나 기관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솔루션으로, 생산 공정과 에너지 사용 정보를 연계해 현장 에너지사용량을 최적화한다.
빅아이는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개발, 현재 기업 및 기관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량과 피크 전력 관리에서 전력 품질과 대기전력 관리까지 가능하다.
AI HVAC 제어 솔루션은 AI로 HVAC를 실시간 제어해 에너지 사용과 설비 작동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AI 딥러닝 솔루션'과 '비전 AI솔루션'은 더어웨이를 브랜드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AI 딥러닝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분야에서 발전량 예측, 설비 상태 모니터링, 배터리 진단 분석에 응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비전 AI솔루션은 머신 비전 기술로 얼굴 및 사물을 파악해 보안, 불량품 검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중장기 개발 솔루션 'AI-유한요소법(FEM) 최적화', '에너지·제조 데이터 분석 중개', '초고속 AI 분석용 클라우드 엔진', 'AI+FEM+메타버스 융합 플랫폼' 등도 더어웨이 브랜드로 통합해 공급한다.

빅아이는 지난해 9월 창업한 산업용 AI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한국전기연구원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2단계 사업기획, 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확산 고도화 연구 등을 수행했고, 올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경남 자동차부품산업 AI융합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ICT데이터를 활용한 AI 에너지컨설팅 플랫폼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에너지플랫폼 3차년도 사업과 경남혁신데이터센터 3차년도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빅아이는 창업 첫해인 지난해 매출 1억2000만원에서 올해는 1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매출 30억원 이상으로 점프 업을 이뤄 오는 2025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장병호 대표는 “빅아이가 개발·보유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더어웨이 브랜드로 통합해 기업의 사용성, 접근성을 높여가려 한다”며 “에너지에서 제조·환경 분야까지 산업 현장 AI 대중화와 AI 간편화를 선도하는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