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 성과발표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확보'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발표회를 27일 개최한다.

초기에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된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과 융합하는 추세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풍족함은 클라우드 제공자에게는 확장의 기회를, 클라우드 사용자에게는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와 선택의 혜택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TTA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에 시험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시험은 이기종 클라우드 환경에서 상호운용성과 이식성을 확인하는 항목 기반으로 서비스의 상호 연동, 이식 능력에 대한 검증을 수행한다. 또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상호운용성과 이식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분야의 표준이나 기술 활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행사는 TTA에서 올해 실시한 성과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 종합적인 성과 분석이 포함된 성과조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을 받은 8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한 성과조사(온라인 설문)는 △비용절감 △품질향상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업무협약 △매출 △투자유치 △신규 사업수주 △신규 납품 △신규 고용의 10가지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시험과 컨설팅 결과를 업무에 적용한 응답 기업 중 83.9%가 관련성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대비 비용이 절감된 정도는 기업 당 평균 25%로 나타났다.

품질향상 효과의 경우 시험과 컨설팅 결과를 업무에 적용한 기업의 75.0%에서 발생했다. 기업 당 기존 대비 평균 20%의 품질향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 기능 제공 수준이 향상된 경우가 72.2%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 상호운용성 향상(38.9%), 서비스 이식성 향상(33.3%) 등이 뒤를 이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