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자사가 후원한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BWF(세계배드민턴연맹)가 주최하고 KB금융이 후원했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말랑의 플래티넘 아레나 말랑에서 열렸다. 5개 종목 300여명 선수가 참여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매 경기마다 투지 넘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져 관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 주말에는 경기장 전 좌석이 매진을 기록해 인도네시아에서의 배드민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남자단식에선 렁 준 하오(말레이시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선 가오 팡 지예(중국)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은 라맛 히다얏·프라무다 쿠수마왈다나(인도네시아)조가, 여자복식은 루이 히로카미·유나 카토(일본)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장 젠 방·웨이 야 신(중국)조가 우승 영예를 안았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단식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손완호가 3위, 조건엽이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성승연·김민지 조가 3위를 기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3년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앞둔 만큼 KB금융은 양국의 배드민턴 종목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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