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가 국내 최초로 자체 원천 기술을 적용한 WebAR 플랫폼 'SQUARS(스퀘어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버넥트는 지난 2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전시회인 'AWE(Augmented World Expo) EU 2022'에서 SQUAR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SQUARS는 웹에서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AR콘텐츠 저작, 관리, 배포, 공유, 경험, 비즈니스 활용까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기존의 AR콘텐츠 저작 및 사용시 겪었던 번거로움과 시간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용량이 큰 앱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로 실시간 뷰(View) 기능을 제공, AR콘텐츠를 빠르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SQUARS는 현실에 있는 실제 사물을 카메라로 인식해 추적하는 △이미지 및 QR코드 트레이닝 기능 △AR콘텐츠 저작 △다수의 멤버 및 그룹과 협업 저작 등을 제공해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하다.
버넥트는 비엔나 및 서울 연구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된 △컴퓨터 비전 라이브러리 △3차원 객체 검출과 추적 △카메라 위치 추정 등 자체 원천 기술을 SQUARS에 적용, 핵심 기술을 타 플랫폼의 기술 라이선스에 의존하지 않아 향후 플랫폼 확장성에 있어 자율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크게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서비스인만큼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국지사와 함께 WebAR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그동안 AR콘텐츠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싶어도 어려운 저작 과정과 사용의 문제로 제약을 느꼈던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SQUARS는 AR콘텐츠 저작부터 배포, 경험, 비즈니스 활용까지 가능한 올인원 플랫폼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AR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