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25일 광주특구 광주이노비즈센터 어썸스페이스에서 인공지능(AI) 특화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제4회 초광역(광주·대덕·부산) 연계 펀딩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5월과 7월, 9월에 이어 4회를 맞이하는 '연구개발특구 초광역 연계 펀딩데이'는 연구개발특구 간 기업 및 투자기관 연계를 통해, 기술 혁신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모데이 행사이다.
10월 펀딩데이는 성공한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AI 플랫폼 기업인 조인트리와 협업 가능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의 아이템을 선별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분야 중 에너지 효율화, 블록체인 기반 판독, 디지털 트윈 분야 등에 특화된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6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을 했다. 발표 후 후속투자 도모를 위해 투자기관과 네트워킹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기업은 성공한 기술혁신 선도기업과 기술아이템 협력 확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3개사와 특구재단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3개 등 기업가치 50억원 내외 기업이다.
제4회 펀딩데이는 △에스아이솔루션(전동기 및 발전기 전기변환장치) △에니트(에너지효율화/재난안전 AI) △로지체인(AI 블록체인기술 기반 판독기) △넷츠프리(동영상 AI분석 보고서 시스템), △아디아랩(레이다 경계감시 시스템) △아이테크(전기차 충전소 표시장치 시스템) 등 총 6개 기업이 IR발표를 진행했다.
투자기관으로는 블리스바인벤처스, 대성창업투자, 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 등 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 기업의 경우 기술기반 비중이 낮고 지방 소재 기업으로 기술투자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투자기관 중심 초광역 엔젤 등을 결성해 기술융합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 투자를 검토하고, 후속 투자를 견인할 계획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특구 간 투자유치 노하우와 기업 및 투자기관 풀을 통합 연계하는 초광역 펀딩데이는, 투자기관 펀드 운용체계 개선과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특히 이번에 개최한 IR 행사를 계기로 특구 내 기술혁신 선도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