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셜벤처지원네트워크는 녹색 소비문화 확산과 소셜벤처기업 제품·서비스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9일 대구 북구 침산동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2층 특별행사장에서 '2022 제4회 대구경북 소셜벤처 ON페어'를 연다.
대구경북 소셜벤처기업 40여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경북·대구 입주기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등 대구경북지역 소셜벤처·사회적경제 관련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중심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이 'Net-Zero & ESG' 실천을 위해 행사 폐기물 50% 감축, 행사 1회용품 줄이기, 방문자 대상 'Net-Zero'이벤트 등 저탄소,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티셔츠와 PLA(친환경 원단) 현수막, 플라스틱 조화를 비롯해 폐플라스틱 이용 업사이클링 제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두부 분말로 만든 단백질쉐이크, 쌀로 만든 송이빵, 비건파운드 등 비건 푸드 등 행사 취지에 어울리는 상품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사회적기업인 류선희 희망정거장 대표는 “지역사회에 좋은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40여개의 소셜벤처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녹색 소비와 윤리적 소비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소셜벤처 지원네트워크는 2019년 4월 대구경북지역의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민간지원기관 연합체다. 경북시민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대구광역시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캠퍼스 온 경북, 소셜캠퍼스 온 대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