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했다.
연구소에는 7명 연구원이 상주하며 디지털전환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각종 연구 활동과 지역 기업 교육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사업은 △국제표준 교육자료 개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지역 기업교육 △기업 방문연구원을 통한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지역 기업·대학·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지원 △해양, 물류, 수산, 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관련 국책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이다.
부산시와 KAIST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혁신연구소 개소를 약속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콘퍼런스 부산 2022'를 열고,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해양·물류, K-주소, 스마트시티, 스마트수산 등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전환 격변기 속에 우리 기업은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해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부산혁신연구소는 부산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산학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이다. 국제표준의 발 빠른 도입으로 물류·항만 중심도시 부산의 디지털혁신에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우수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 소속 국제공동연구소다. 오픈소스(Oliot)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행정안전부 주소체계고도화, 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등 디지털전환 지원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지역 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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