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국인' 뉴 호프 클럽, '러시' & '워크 잇 아웃' 신곡 발매

사진=유니버설뮤직
사진=유니버설뮤직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의 특별한 이야기가 찾아왔다.

유니버설뮤직은 "뉴 호프 클럽이 오늘(26일) 신곡 '러시(L.U.S.H.)'와 '워크 잇 아웃(Work It Out)'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Lush'는 영국에서 쓰이는 은어로 '미치도록 갖고 싶은 사람 또는 물건'을 뜻하는데, 뉴 호프 클럽은 이를 'Love U So Hard'라는 뜻으로 재해석에 곡명을 'L.U.S.H.'로 지었다.

'L.U.S.H.'는 뉴 호프 클럽 특유의 활기차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돋보이며, 경쾌하고 밝은 기타 사운드 위로 한 번만 들어도 귀와 입에서 맴도는 중독성 강한 코러스 부분이 매력적인 곡이다.

같은 날 공개되는 또 다른 싱글 'Walk It Out' 역시 따라 부르고 싶은 후크 부분과 리듬을 절로 타고 싶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뉴 호프 클럽은 이번 두 신곡에 대해 "듣는 순간 몸이 반응할 것이고, 외출을 준비할 때나 드라이브할 때 이 노래들을 꼭 들어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음악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 헤드라이너로 약 3년 만에 내한해 K-아이돌 못지 않은 무대 매너와 라이브로 한국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프로 내한러'로도 알려진 이들은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SBS M '더 쇼',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 화보 촬영, SBS 파워 FM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연 등 알찬 내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더 쇼' 출연 당시 'K-패치'가 완벽하게 된 엔딩 포즈를 연출하며, 포털 뉴스 연예면을 장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 호프 클럽은 "멋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곧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니 그때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있어달라"고 SNS를 통해 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뉴 호프 클럽은 기타와 브릿팝 사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 밴드로 리스 비비(Reece Bibby), 블레이크 리처드슨(Blake Richardson), 조지 스미스(George Smith)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데뷔 앨범 'New Hope Club'으로 영국 앨범 차트 5위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한 첫 단독 내한 공연 2회를 모두 몇 분 만에 매진시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뉴 호프 클럽의 리드 싱어인 블레이크 리처드슨은 비틀스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Brian Epstein)의 전기 영화 '미다스 맨(Midas Man)'에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배우로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