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이 자사의 1호 공모 상품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1호'의 임대료로부터 발생한 수익에 기반을 둔 첫 배당금을 25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배당금은 지난 9월 30일 기준 보유 수익증권의 수량에 비례해 투자자들에게 개별 지급되었다. 이번 배당금은 부동산 수익증권 1DAS당 18원(세전) 지급되었으며, 배당 수익률은 배당기준일 익일 기준가격 기준 3.6%(공모가 기준 3.46%)이다.
펀블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 받은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플랫폼이다. 부동산 조각투자는 고가 상업용 건물을 소액단위 수익증권으로 나누어 거래하는 신개념 투자방식으로 거래 수익 외에 매달 월세 수익 및 매각 차익 수익을 배당 받을 수 있다.
펀블의 1호 공모 물건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1호는 국내 대표적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물건이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쇼핑등의 복합문화단지로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이 입점해 있다.
펀블은 1호 공모의 청약성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엘시티의 2호 공모를 11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많은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침체에도 가치 방어가 잘 되는 랜드마크급 자산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