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원격의료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학회 발족이 추진된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창립 준비 심포지엄을 27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원격의료 전문가 10인이 각국 원격의료 현황을 소개하고, 2023년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창립을 논의한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대학, 베트남 하노이 대학병원, 일본 신교노카이 의료법인과 규슈 대학병원, 필리핀 마닐라 대학,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각국 원격의료 현황을 발표한다.
아시아 원격의료학회는 내년 봄 발족할 계획이다. 2020년 5월부터 원격의료에 관심이 있는 대학, 병원,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한 원격의료연구회를 모태로 지난해 3월 창립한 한국원격의료학회를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현애 원격의료학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전한 원격의료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이 교류 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