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소프트웨어,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팔란티어 독점 재판매 파트너 선정

FPT 소프트웨어,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팔란티어 독점 재판매 파트너 선정

베트남 ICT 기업 FPT Software(이하 FPT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기업인 Palantir Technologies Inc.(이하 팔란티어)의 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최초 독점 재판매 파트너로 선정됐다.

팔란티어는 CIA·FBI·미군 육군 등 국방 및 수사기관을 위한 Gotham(고담)과 민간기업을 위한 Foundry(이하 파운드리) 등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FPT 소프트웨어는 이중 민간기업 주력 솔루션인 파운드리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기업에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빅데이터 분석 △최적화 △시각화 △모델 구축 △운영 의사 결정 등을 담당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술 전문가는 물론,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파운드리는 Morgan Stanley(모건 스탠리), Merck KGaA(머크그룹), Airbus(에어버스) 및 Fiat Chrysler Automobiles(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와 같은 세계 유수 기업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PT 소프트웨어는 FPT만의 전문성과 팔란티어 선두적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 제조, 항공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을 혁신하고 수익 대비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은 물론, 58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팔란티어의 입지를 더욱 확장한다는 목표다.

2023년까지 베트남에 80명의 파운드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슬로바키아 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에 20명의 파운드리 전문가를 배출해서 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