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모바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호잇(虎IT)' 베타 서비스를 26일 시작했다.
호잇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1년여간 준비한 스마트캠퍼스 핵심사업이다. 그간 별개로 운영된 모바일 학생증, 학교시설 사용 예약 조회 등의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았다. 이로써 고려대 전용 결제수단 '호전' 및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호패'와 함께 모바일 통합앱 호잇 내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호잇 주요 기능은 △검색기능 서비스 △도서관 등 공간 예약 조회 서비스 △개인별 맞춤형 공지사항 서비스 △위험관리 등 알림 서비스 △장학금 신청, 학사일정 등 일정 안내 서비스 △지역 상권 안내 △세미나, 학회 행사 등 행사관리 서비스 △셔틀버스 안내 서비스이다.
고려대는 하나은행·하나카드와 함께 고려대 전용 결제수단인 호전을 출시했다. 호전은 고려대 전용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통합 앱 호잇에서 사용 가능하다. 결제 수단 기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려대 캐릭터를 활용한 호전 선불카드도 함께 출시한다. 학생 모니터링단을 조직하고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디자인, 기능 부분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모바일 통합 앱과 연계된 호전 서비스는 지역경제와 상생이라는 철학을 담아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됐다”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참여형 스마트캠퍼스 구축 프로젝트로서 ESG의 사회적 책무 이행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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