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선민)와 전남TP(원장 오익현)는 25~26일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광주·전남지역 수출희망 중소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제1회 전남·광주TP 해외비즈니스센터 수출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광주기업인 현대에프엔비, 애니체, 재이디 등 3개사는 120만 달러, 전남기업 청진, 마루 등 2개사는 450만 달러 등 총 57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TP와 전남TP 해외비즈니스센터 5대륙 18개국 40여명의 센터장 및 바이어, 광주·전남 수출희망기업 70여개사,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TP와 전남TP 해외비즈니스센터로 활동하고 있는 센터장과 광주·전남기업이 참여해 수출계약 체결식, 1:1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제품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동북, 단동, 장춘 등 3개 지회와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주·전남기업의 중국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의 제품은 광주·전남의 지역주력산업을 포함, 운송기기,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식료품, 화장품, 농수산 관련, 에너지 분야 등의 우수제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및 개척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광주TP 주최 '해외 한상인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남TP 주최'해외 비즈(Biz) 센터장 온라인 수출페스티벌'에서 시작했으며 올해는 호남 기업의 수출 지원 확장과 중소기업의 호응에 힘입어 광주TP와 전남TP 공동 개최로 확대했다.
광주TP와 전남TP는 지역 내 수출희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김선민 광주TP 원장은 “광주와 전남 지역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소비시장 발굴과 진출은 기업에게는 위기상황 극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시장진출을 위해서 지역기업 해당 국가의 규제, 환경적 특성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해외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TP 원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적 경제불황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이번 상담회는 전남광주 수출업무 협력을 통해 70개 지역기업들과 18개국 40여개 해외비즈센터를 초빙해 3년만에 지역에서 개최하는 수출상담회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경제 불황으로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