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2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전주문화재단,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와 함께 10월(8차) 수요피칭마루를 개최했다.
수요피칭마루는 전북지역 7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역량강화와 투자기반 구축을 위해 매월 3~4주 수요일 정기 개최되는 정기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이자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요피칭마루는 '문화·예술·관광' 분야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행사로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투자라는 분야에 생소한 문화·예술·관광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발표에 앞서 자료 작성법부터 비즈니스모델 및 수익모델 검토, 투자유치 전략까지 온라인 사전컨설팅을 통해 참여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전주문화재단의 예술가 창업 지원사업 예비 창업기업 2개사 및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의 '크라우드펀딩 초심자 가이드, 알고펀딩', '2022년 사회혁신 활동 주체 브랜딩 역량강화 교육' 참여기업 3개사 등 총 5개사가 참여해 사전 온라인 컨설팅, 투자 IR발표, 1:1 투자 상담회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투자 IR에는 유스터(대표자 김민아,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관련 사업), 비트윈투제로(대표자 국현명, 못난이 과일박스 구독서비스), 예비창업자 강현영(전통문화와 국악을 기반으로 하는 공연 및 체험관광 액티비티 서비스), 예비창업자 김연경(온라인 미술품 유통 플랫폼), 로잇스페이스(대표자 김애림, 전통시장 매거진) 등 예비/초기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했다.
투자 심사역으로는 엠와이소셜컴퍼니, 언더독스, 컴피니D, 임팩트스퀘어, 퍼센트, AVPN 한국대표부 등 국내 문화·예술·관광분야 대표 액셀러레이터가 모여 발표심사 및 상담회를 통해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박광진 센터장은 “투자팡팡위크의 성공개최, 투자펀드 조성 등 센터의 투자역량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기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분야 스타트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해당분야 스타트업의 역량강화를 통해 투자유치 받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