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25일 경기 성남 테크밸리 본사에서 테크밸리와 '방사선 비파괴 시험 분야 활성화를 통한 부품제조기업 품질향상 및 신뢰성 강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선 비파괴 시험은 정밀부품을 파괴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내부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디지털 방사선 촬영(DR), 컴퓨터 단층 촬영(CT) 방식 등이 있다.
양측은 △우주항공, 자동차, 방산 등 기간산업 부품 품질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사선 비파괴시험 서비스 사업 지속 개발 △제3자 시험 활성화를 통한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향상 △국제표준에 따른 방사선 비파괴 시험 및 기술컨설팅 지원 등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KTL은 테크밸리가 보유한 방사선 비파괴 검사 장비 기술력을 접목한 시험 및 검사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부품 제조기업 품질 및 신뢰성 향상에 나선다. 방사선 비파괴 시험을 활용해 새로 제·개정되는 국제표준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부품 제조기업들 요구를 반영해 수요자 관점에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반도체, 자동차, 우주항공 관련 부품 제조기업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