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무리된 42회 장애인전국체전 속 역투를 펼친 윈윈파트너스 사이클 선수단이 스포츠계는 물론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윈윈파트너스 사이클 선수단은 장애인 고용 플랫폼 에이블업의 주선으로 계약을 맺은 허윤정, 석호진, 최중건, 나형윤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제 42회 장애인전국체전에 55.8Km, 18.6Km, 릴레이 12Km, 트랙독주 1Km, 트랙 팀 스프린트 등에 출전, 7개의 금메달을 비롯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트랙독주 1Km 부문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나형윤은 물론, 10개월만에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팀 내 유일한 여성선수인 허윤정 등은 대회 직후인 현 시점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을 향한 주목은 단순한 기록측면에 그치지 않고, 대회간 보여준 열정과 겸손한 자세에까지 이어지며, 장애인-비장애인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선수들은 “저희들을 믿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준 회사에 감사드리며, 장애를 한계로 정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활동을 통해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