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X최준석, '라디오스타'에서도 대형 '웃음 홈런'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야구계 절친’ 이대호와 최준석이 ‘라디오스타’를 제대로 물들였다.

지난 26일 밤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이대호, 최준석, 박준형, KCM이 출연하는 ‘금쪽같은 내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야구 레전드 이대호는 웃음 타율 높은 입담을 펼치며 ‘예능 4번 타자’로 활약했다. 은퇴식 당시 수많은 선물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추신수가 별다방 1년 이용권을 준다고 했다. 소속팀에 경쟁 카페가 있어 안 받는다고 했는데, 지금 주면 받겠다”라고 밝혔다.

은퇴 후 예능 진출에 관심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이대호는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 ‘윤식당’처럼 힐링 예능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예능 유망주로서 욕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은퇴 전 팬들에게 우승 약속을 못 지키고 나왔다. 기회가 된다면 지도자로 우승하고 싶다”라고 감독직 관심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대호는 22년 지기 절친 최준석과 몸무게부터 식성까지 똑 닮은 ‘돼랑커플 케미’를 뽐내 폭소케 했다. 그는 과거 최준석과 4년 간 원룸에서 동고동락했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새 집으로 이사 간 뒤에도 최준석이 따라왔다고 폭로했다.

최준석은 “이대호가 배울 점 많은 친구였다. 그리고 야구를 잘해서 연봉이 올랐다. 옆에서 같이 있으면 되겠다 생각했다”라며 ‘빅픽처’(?)를 고백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