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조7800억원, 영업이익 10조8500억원의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수요 둔화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모두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모리가 고객사 재고 조정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파운드리와 중소형 패널이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매출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SDC(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로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했고 MX(모바일)도 플래그십 판매 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메모리의 이익이 줄어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조2500억원 감소한 10조85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4.1%로 전분기 대비 4.1%p 감소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