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지코·(여자)아이들, 43주차 써클차트 더블크라운…르세라핌 글로벌 K팝 2위

롱런히트의 블랙핑크·지코, 7개월만에 돌아온 '톰보이 신드롬'의 (여자)아이들이 올해 10월 중순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핑크·지코·(여자)아이들, 43주차 써클차트 더블크라운…르세라핌 글로벌 K팝 2위

27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43주차(10월16~22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3주 써클차트 정상은 블랙핑크와 지코, (여자)아이들이 2부문씩 고르게 나눠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블랙핑크는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함께 글로벌 K-팝차트와 소셜차트2.0 등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각각 5주(글로벌 K-팝)와 9주(소셜차트2.0)간 연속 기록으로, 지난 15~16일 펼쳐진 월드투어 BORN PINK 서울공연을 전후로 더욱 단단해진 글로벌 결집도와 주목도를 바탕으로 정규2집 행보가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코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 미션의 OST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으로 4주째 디지털·스트리밍 1위를 달성했다. ‘프레시한 오리지널리티가 있다면 유행과 상관없이 누구보다 빛나는 개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곡 자체의 또렷한 매시지와 매력이 '스맨파'의 마무리가 본격화된 데 따른 화제성 증가에 따라 더욱 부각된 결과로 보여진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은 미니5집 'I love'와 타이틀곡 'Nxde'로 앨범·다운로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물지표인 리테일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3월 정규1집 타이틀곡 '톰보이' 활동에 따른 한층 단단해진 국내외 영향력과 7개월만의 컴백이라는 화제성 등을 바탕으로 재즈 뮤지컬 느낌의 음악색을 더한 Nxde 속 특유의 강렬한 음악성과 자신감으로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사진=쏘스뮤직 제공

이밖에 43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LE SSERAFIM (르세라핌) 'ANTIFRAGILE' (2위) △(여자)아이들 'Nxde' (4위) △이찬혁 '파노라마' (182위) 등이 기록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