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한국형 안심스마트점포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진행된 행사는 '인공지능기반 안심스마트점포 민관협의체' 발족 업무협약에 이어 진행됐다. 민관협의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조폐공사 등 정부기관과 편의점, 핀테크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한다.
안심스마트점포는 출입부터 구매·결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점포다. BGF리테일은 지난해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무인 리테일 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보안기술 실증 공동사업을 진행해왔다.
BGF리테일은 무인화 시스템 기술 국산화와 보안성 강화를 돕고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았다. 실제 BGF리테일은 안심스마트점포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테스트베드 입주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본인인증, 도난 방지, 응급상황 감지·대응 등 무인 리테일테크 핵심 기술의 개발·고도화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BGF리테일은 점포 출입부터 결제까지 모든 구매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뤄지는 스마트 편의점 '테크프렌들리CU'를 선보인 바 있다. 테크프렌들리CU에는 국내외 최첨단 무인 출입·결제 기능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판매정보시스템(POS)이 반영됐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내 보안기술 산업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K-리테일테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