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기반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브포인트가 디지털콘텐츠 저작·체험도구 'VR웨어 에듀스쿨'을 출품했다.
VR웨어 에듀스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교육 솔루션이다. 메타클래스룸, 메타플레이어, 메타버스 이벤트 체험, 3차원(3D) 오브젝트 제공, VR코딩 기능 등을 갖췄다.
메타클래스룸은 강의실, 운동장, 강당 등 다양한 VR 공간에서 수업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교육장이다. 교사는 e교과서와 인터넷 검색, 영상, 학습자료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채팅과 음성으로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학생도 채팅과 음성을 활용해 발표하거나 질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OX퀴즈, 360 VR동영상, 교육용 학습 영상 등 활동을 할 수 있다. 개성을 지닌 캐릭터, 공룡과 3D 형태 등 다양한 오브젝트로 원하는 주제로 메타버스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지형 만들기 툴을 활용해 산, 바다, 계곡 등 다양한 지형 및 배경을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가상공간에 블록코딩을 적용한 코딩교육과 로봇코딩과 연동을 통해 코딩학습을 할 수 있다.
메타플레이어는 학습자 개인이 만든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대해 다양한 사용자가 동시접속해 맵을 체험하는 기능이다. 맵 안에서 학습자와 교사는 퀴즈를 풀고 영상을 보며 교육적 효과를 높여 유용하다.
글로브포인트는 학교 현장에서 원활한 활용을 위해 최근에는 주제 활용서 및 교사 지침서를 계획하고 있다. 학습자 교육 기회뿐만 아니라 교수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브포인트는 창업 이후 국·내외 파트너와 해외시장에 VR웨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속적 해외전시 참여 등 활발한 해외 마케팅·포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여왔다.
국내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VR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 등 대규모 시장을 개척 중이다. 한국디지털교육협회를 통한 코이카 사업에 제품을 납품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학 실습용으로 개발한 '핵심간호술기'와 저연령 대상으로 출시한 'VR웨어 에듀 스토리빌더'를 확대·공급할 예정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태블릿 보급이 보편화되는 만큼 각 솔루션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 및 수정해 배포할 계획이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글로브포인트는 기업의 교육 혁신을 돕는 조력자가 되기 위해 창의적 교육 플랫폼 제공, 고객 편의성 향상,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국내 최고 실감형 미디어 온라인저작 SW기반 스마트콘텐츠 유통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