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9717억원을 시현해 전년동기 대비 8.1%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다.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6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제고로 6조987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이 감소하고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0.4% 감소한 7592억원에 그쳤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줄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