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원장 송규호)은 지난 28일 대동모빌리티, 바이크뱅크, E3모빌리티와 마이크로(Micro) E-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및 평가 인프라 활용, 공동사업 기획과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7월 전기이륜차 첫 모델을 출시한 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모빌리티 신공장에서 배터리교환형(BSS) 전기이륜차를 양산될 예정이다. 바이크뱅크는 지난 8월 세종시와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E3모빌리티는 대구실증사업과 환경부 브랜드사업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거점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DMI는 2019년 국내 1호 환경부 외부지정 인증기관으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말 국내 최초 말레이시아와 해외교차인증 업무협약을 맺고, 모빌리티분야 산업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송규호 DMI 원장은 “대동모빌리티, 바이크뱅크, E3모빌리티 등 국내 대표 브랜드기업 3사와 신규 협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부품 공급망 활용과 실증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회비용 절감 등 공동 현안해결에 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