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업도 함께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해서다. 또한 유해시설 우려가 없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8월 청약결과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1순위 평균 27.3대 1을 기록했다. 주변에 대규모 행정타운이 있어 우수한 인프라가 단연 주목을 끌었다는 평가다.
수도권에서도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5월 경기 시흥시 시흥시청 복합행정타운 인근에 DL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청역에 1만2726명이 몰려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풍부한 수요덕에 가격을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 천안시 청수행정타운과 인접한 ‘천안청수 한양수자인’ 전용면적 84㎡는 올 9월 3억6000만원에 거래돼 4월 거래(3억5000만원) 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기 용인시 용인행정타운 인근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3단지’ 전용면적 84㎡도 지난 6월 5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전 거래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시설 덕에 유해시설이 없어 주거 여건이 좋고, 일대 교통여건이 좋은 곳이 대부분”이라며 “공무원 등 구매력을 갖춘 종사자 수요를 확보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행정타운 일대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A26블록에 들어서는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이 꼽힌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단지 바로 옆에 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복합공공시설(예정), 중심상업시설(예정) 등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중구청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청약 당첨자 계약은 11월 7일~9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이에 앞서 당첨자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00만원 1차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특히 중도금 대출에 대해 고객 금리 안심 보장제(3.8%) 혜택을 제공해 자금부담을 낮췄다.
이밖에도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서해와 접하고 있어 영구적인 오션뷰(일부 타입)가 가능하며, 바로 앞에 레일바이크, 캠핑장 등으로 유명한 씨사이드파크가 펼쳐져 공원 조망도 확보했다. 또한 주변으로 다수의 근린공원이 에워싸고 있고, 영종둘레길도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쾌적함을 더했다.
초교 부지(예정)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운남초, 영종중, 하늘중 등의 학교가 들어서 있다. 영종고, 하늘고,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도 가깝다.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종을 대표하는 입지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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